이철순 옥천군체육회장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내년 충북도민체전을 유치한 만큼 옥천군과 호흡을 맞춰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충북 옥천군체육회 민선 초대 회장인 이철순씨(61·사진)가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옥천군배구협회장과 충북도체육회 이사, 충북배구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발전을 이끌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대회 수상 성과급 증액, 소통강화를 위한 체육회 직원의 종목 담당제 시행과 체육회 상시 협의기구 개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대회 성공적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초대 민간회장 선출을 통해 옥천군 체육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군민 모두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체육인과 각 단체와의 힘을 모아 학교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체육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불미스러운 갈등을 모두 풀고 체육인과 군민의 뜻을 받들어 옥천 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체육을 통해 군민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기틀을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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