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어린이집 방문…달걀 산란일자 표시 실태, 신선도 개선 등 체감도 확인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은 16일 대전 서구 이마트 둔산점과 새롬 어린이집을 방문해 달걀 유통·소비 현장에서 체감하는 신선도 등을 살펴봤다.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됐다고 보고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걀에 산란일자가 제대로 표시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판매자·소비자 등 현장에서 느끼는 달걀 신선도 개선 체감도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처장은 또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급식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달걀이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이후 실제로 신선해졌는지 의견을 듣는 한편 구입 후 냉장 보관하는 등 식품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처장은 젓가락이나 이쑤시개를 이용해 손쉽게 달걀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달걀로 간단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들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 걱정없이 달걀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반숙보다 충분히 가열(75도 1분 이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처장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으로 국민 식탁의 안전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만큼 앞으로도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백질은 물론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해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인 달걀을 아이들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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