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지정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주최
정서진 이예주 보람고 공간혁신 학생팀, 워크숍 전반 진행
전국 학생들 대표해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공간혁신 고마움 표시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교육박람회 일환으로 열린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워크숍'에 전국 200여 명의 교육관계자와 보람고 학생, 교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로부터 학교공간혁신전문지원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학교 공간과 교육적 혁신 방향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열렸다.

워크숍은 보람고 공간혁신 학생팀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학교공간 혁신의 바람을 담다, 2부 인디들의 바람을 담다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개회식에서 학교의 직접 사용자인 학생과 교사가 공간 전문가와 협력해 학교를 미래혁신교육에 알맞게 바꾸어 가는 공간혁신사업을 인디프로젝트라 명명하고 '대한민국 인디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정서진, 이예주 보람고 학생들은 개회식을 진행하며 자리에 함께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학교공간혁신사업의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워크숍에 보람고가 추진 중인 '더 배움터' 프로젝트가 공유됐다. 이 사업은 충청의 젖줄인 금강 조망을 활용해 학습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체계적인 공간혁신 활동 추진이다.

서영채 학생(보람고 2학년)은 "학교공간이 단순히 수업만 받는 곳이 아니라 내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곳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영역, 학교, 신설 모두 3개의 단위로 학교 공간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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