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선·이성희 후보 결선 전망

▲ 이주선 조합장

[아산= 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에 총 10명의 후보가 등록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중앙회장은 전국 조합장 1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 충청권 대세론을 앞세운 충남 아산시 송악농협 이주선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33년의 조합장과 5선의 농협중앙회 이사직 경륜으로 준비된 후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 후보와 지난번 선거 결선에서 낙선한 경기도 이성희 후보가 결국 결선에서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의원이 과거 대다수 3선 이상 조합장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70여 %가 초·재선으로 달라진 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는 오는 31일 전국 조합장 1118명 중 대의원 조합장 293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로 치러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지난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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