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국회의원은 아산시 선장면과 도고면 7개마을을 관통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관련 민원해결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아산= 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충남 아산갑)은 지난 17일 아산 선장면과 도고면 7개 마을을 관통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 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7개 마을 이장단 대표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포스코건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의원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아산시 도고면과 선장면 일대 마을과 농토를 갈라놓는 성토안으로 돼 있는데, 이 계획대로라면 마을과 마을을 단절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고속도로건설공사 관계자들의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는 1안으로 성토를 쌓는 안, 2안으로 전 구간 교량으로 건설하는 안, 마지막 3안으로 마을 인접도로만 부분적으로 교량으로 건설하고 나머지는 성토를 쌓는 안을 제시했으며 3가지 안을 가지고 주민들과 협의해 건설계획을 확정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아무리 좋은 건설계획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불만이 없도록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5일 도고면·선장면 일대 7개 마을 이장단과 미팅을 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도속도로 건설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향후 협의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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