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중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그 책임이 무겁지만 최우선 과제로 충남도 12만 중소기업 중소상공인들의 목소리을 하나로 모아 소통과 협력으로 도약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최근 사단법인 전국 중소기업 중소상공인협회 충청도회 2대 회장에 취임한 김창권 회장(61·사진)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근로자를 위한 반쪽짜리 정책(최저임금 , 주 52시간제)과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내놓는 것마다 땜질식 정책으로 중소상공인들은 급속도로 몰락하고 있어 목만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대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대안을 가지고 정부에 호소하며 맞서 싸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 해 12월 '배고파서 못 살겠다. 문 닫으면 죽어요'란 현수막 100여 장을 제작해 충남 시·군에 내걸어 중소상공인들의 심정을 정부 행정기관과 정치인들에게 호소했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위해 적극 나서며 정부 정책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설화 로타리와 아산 사랑나눔 회장 등을 맡아 오면서 행안부 장관 표창,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남다른 열정과 봉사로 지역 발전에 앞장선 김 회장은 본 협회 사무총장을 맡아 중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내·외에 호소하는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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