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인치견 의장 등 의원 25명이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의회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228회 임시회부터 실행에 옮기고 있는 천안시의회는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을 모두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 컵으로 교체했다.

또 본회의장 의석 위에는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컵과 일회용 물병 대신 의원들이 각자 준비한 개인용 텀블러가 등장했다.

인 의장은 "종이컵 등을 비롯한 일회용품은 자원낭비 뿐 아니라 환경문제도 일으킨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천안시의회부터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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