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난 17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계룡시니어클럽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최홍묵 시장, 박춘엽 시의장, 김정수 노인지회장, 권주현 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 어르신 1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복지관 난타팀, 어린이뮤지컬합창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취지 및 주요 사업, 지난 활동 영상 소개에 이어 참여자 선서, 주요내빈 축사로 진행됐다.

충남교통연구원 고윤경 강사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위험성과 예방법, 건강관리방안 등을 소개했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지난 해 912명보다 46%가량 증원된 21개 사업단 1334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일자리 수요 및 여건을 고려한 공공화장실 등의 몰래카메라를 단속하는 '안심방범대', 이동식 카페 '노(老)랑커피'사업단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老)랑커피 사업단은 발대식 행사 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주차장에서 푸드트럭 개점식을 갖고 일자리 참여 어르신이 직접 만든 따뜻한 커피를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사업 참여자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4교대로 유동리 문화·체육단지 내에서 커피, 전통차 등을 판매한다. 

이동식 카페 '노(老)랑커피'는 상시 운영 외에도 관내 체육, 문화, 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시 직접 현장을 찾아가 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립형 일자리로 자리 잡아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한 일터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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