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일 전날까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찰반 5명이 선거와 관련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고질적인 비위행위를 집중 감찰한다.

특히 △공무원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 △음성적으로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민심을 유도하기 위한 선심성 행정행태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등 전반에 대해 사전예방을 위한 감찰을 실시한다. 

특히 선거 분위기를 틈타 대민행정 지연·방치로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거나 청탁금지법 위반행위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복무관련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 사전기간 동안 소속 공무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에게 감찰계획을 사전에 알려 예방에 힘쓰겠다"며 "이번 감찰을 통해 비위사실이 적발된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문책 하는 등 비위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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