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올해 재난 안전 대응에 지난 해보다 4% 정도 증가한 44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7일 충북도청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0년 충북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안전관리계획은 도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호할 목적으로 수립한다.

재난·사고 안전관리 공통대책, 재난·사고 유형별 관리대책,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리업무계획 등 3개 주제로 이뤄졌다.

세부 추진 대책은 48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 9개 분야, 화재·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안전사고 35개 분야, 해외재난, 사고 예방·복구 등 재난 안전 일반관리 4개 분야 등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재난·사고 안전관리대책을 토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은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기후 온난화와 사회구조 고도화 등에 따라 재난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화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이 최고의 행복인만큼 재난안전관리 계획 추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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