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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가건물 추락사고 위험 '적신호'김중로 의원(바른미래당)
중공계단 안전장치 없고.. 이용자 불안 호소
최성열 기자  |  csr4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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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0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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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 학원, 병원, 음식점 등이 밀집한 대형 상가 건물이 추락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에 위치한 A 상가 건물은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으로 계단 가운데가 빈 중공계단이 설치돼 있다.

그런데 계단 난간의 높이가 100㎝ 정도로 낮고 강화유리조차 설치되지 않아 이용자가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당 상가에는 학원 등 교육시설이 많아 왕래하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관련 민원을 듣고 현장을 찾은 김중로 의원은 "해당 계단은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로서 건물 6층에서 지하 계단을 내려다봤을 때 높이가 매우 높아 아찔하다"며 "어린아이들의 안전사고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건물의 층간 높이가 약 5m 정도 인 것을 고려하면 계단에서 추락사고 발생 시 심각한 결과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관계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준공된 건물로서 별도로 안전조치를 권고하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건축물의 피난ㆍ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난간 손잡이는 계단으로부터의 높이가 85cm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꺾인계단이 아닌 계단 가운데가 뚫려 있어 아래로 추락위험이 있는 중공계단에는 별도로 난간 높이를 규제하는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허가를 내준 세종시청에서는 권고조치 등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못해 난간 추락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문제의 건물이 관련 법규를 지켰다고는 하지만 고층건물의 계단 난간이 낮은 탓에 안전사고를 장담할 수 없다"며 "관련법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했다.

또 "아무쪼록 관련법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자라나는 아이들과 세종 시민들의 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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