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세군 청성교회 최창희 담임사관(왼쪽)이 20일 식료품과 생필품을 포함한 구호 세트 14상자를 청성면사무소에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옥천군 청성면에 후원 물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구세군 청성교회(담임사관 최창희)에서는 20일 식료품과 생필품을 포함한 구호 세트 14상자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마련해 국민의 온정이 담겨있다. 

앞서 청성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옥현)는 지난 16일 의용소방대 이·취임식 때 받은 쌀 20kg 10포를 기탁했다. 

김옥현 대장은 “명절이 다가오고 있어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고 싶었다”며 “후원물품이 훈훈한 명절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구호 세트 14상자와 쌀 20kg 10포는 청성면 내 소외된 이웃 24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광선 청성면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탁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겨울철에 소외계층에게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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