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설 연휴(1월24~27일) 기간 중 가족, 친지 방문과 국내·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절 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와 사람 간 접촉증가로 발생 위험이 높은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실천, 안전한 물과 음식섭취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책반 구성과 설 연휴 비상 방역근무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연휴 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에 따라 옥천군 보건소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주민의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옥천군의사회와 옥천군약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응급진료 일정을 운영한다. 

전화문의와 홈페이지로 일자별 의료기관과 약국확인이 가능하다. 

명절 당일 진료 의료기관은 옥천성모병원(☏043-730-7000), 옥천군보건소(☏730-2161~2)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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