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5일 설맞이 민속 한마당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경자년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잊히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 문화사업소는 설 당일인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2020년 서산 해미읍성 설맞이 민속 한마당'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산해미읍성 내 전통문화 공연장에서는 뜬쇠예술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통 복식을 착용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복식 체험과 다듬이, 삼베 짜기, 장작 패기 등 전통공예 시연도 진행된다.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전통먹거리 체험장에서는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기, 가마솥 고구마 체험을 하며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할 수도 있다.

김기삼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설을 맞아 잊히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경자년 흰 쥐띠의 해를 맞아 해미읍성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좋은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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