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 투자 덕산읍 일원 2026년 준공
군, 인허가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
공사, 지역 건설업 생산자재 장비구매 등 약속

[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은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박양규 진천군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개발공사와 진천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복합산단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덕산읍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문재인 정부의 3대 중점육성산업인 시스템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IT, BT, NT 기반의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등 산업시설과 주거용지가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군은 진천복합산단의 효율적 조성을 위해 각종 인허가,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충북개발공사는 복합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며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생산자재, 장비구매 등 지역경기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이 올해 첫 투자유치 성과이며 충북도의 전략산업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군수는 "진천군 지역발전에 프로세스 기초가 되는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5년 진천시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4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록적인 인구 증가를 이끌며 지자체 발전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