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현)는 지난 20일 2차 회의에서 의원 연구모임 3건을 승인하고 의회사무처 소관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연구모임은 △도·농 상생발전 연구모임(대표의원 차성호) △공공체육시설 설치운영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유철규) △세종특별자치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및 증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손인수) 등 3건이다. 

시 의회는 올해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도농복합도시로서 발전방안 마련과 문화체육시설 등 도시 인프라 구축,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 편의 개선 분야에서 선제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 

시정 발전과 정책 연구를 위해 운영되는 연구모임은 3명 이상의 의원을 포함해 대학 교수와 전문가 등 7명 이내로 구성된다.

운영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각 연구모임에는 500만원 이내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연구모임 활동이 종료되면 결과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어 의회운영위는 의회사무처 소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위원들은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의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방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 △의회 운영과 관련한 중요한 의사 결정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사무처와 의원 간 소통 창구 마련 △시간선택제 공무원 등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 마련으로 고용불안 문제 해결 △ 2기 의정모니터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 등을 논의하고 의회사무처에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경자년 새해에도 내실 있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사무처와 의원이 하나 되어 시민과 의회가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대의기관이라는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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