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충북 영동군은 규칙적인 신체활동 동아리 운영으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만들기 위해 ‘굿모닝 건강체조’와 ‘중풍 기체조’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굿모닝 건강체조 동아리는 6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주 5회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건강증진센터 2층에서 건강체조 동영상을 활용해 진행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중풍 기체조 동아리는 중풍 발생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는 65세 이상 2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매일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한의약교육실에서 운동지도자 없이 자율로 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는 체조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는 등 주민 스스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동아리에 참여하는 모든 군민에 대해 사전, 사후 평가(비만율, 걷기 실천율 등)를 진행함으로써 스스로 신체 건강변화를 인지하고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 스스로 규칙적인 신체활동 동아리 운영으로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