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신청 접수
20개 업체에 40억 융자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2020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청 접수를 다음 달 8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옥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군과 농협, 국민, 기업은행 3개 은행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융자금을 확보해 업체당 2억원 한도 내 융자금의 이자 3%를 군에서 보전하는 사업이다. 

융자기간은 2년 이내로 일시상환 조건이다. 

군은 올해 4억5000만원의 이차보전금 예산을 확보하여 분기별로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총 41개 중소기업에 대해 80억원의 융자금액을 지원해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 불황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20개 업체를 선정해 40억원의 융자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옥천에 있는 중소기업, 창업기업, 벤처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경제정책실 기업지원팀(☏043-730-3383)으로 문의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신청서, 최종 결산년도 재무제표, 자금 사용계획서, 최근 3개월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이다.

군은 기업의 건실도, 기술과 품질개발, 지역경제기여도 등을 평가하고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중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강소 기업 육성과 우량 중소기업 양성의 초석을 닦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또한 각종 기업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옥천군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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