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올해도 24억여 원을 들여 287㏊의 임야를 매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은국유림관리소의 매수 가능 지역과 대상은 청주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 소재의 임야다.

특히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과 같이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 및 토지 활용이 제한됐던 임야도 매수하고 있다.

매수 가능 여부 검토 후 조건에 적합한 임야는 2개 감정평가 기관의 금액으로 매수가격을 결정한다.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올해 12월 31일 이전 매도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 85조의10에 따라 양도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세액이 감면된다.

이만우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을 국유림화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나날이 심해지는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기 위해 임야를 매수하니 산림 소유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수 신청 기간은 연중이며 진행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보은국유림관리소 재산관리팀(☏ 043-541-705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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