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지위 유지, 여성친화 정책 '연속추진'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을 맺고 여성친화 정책을 연속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재 지정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5년간 5대 조성목표에 따라 '함께 참여해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제천' 비전과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된다.

5대 조성목표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이번 재지정으로 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공무원·시민대상 정책형성교육, 민관협력 공모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상천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으로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정책전반에 걸쳐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관심과 배려가 있는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시·군·구를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한편 2019년 기준 전국 92개, 충북도내 5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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