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오전ㆍ오후반…고립 막고 가족 부담 경감

▲ 충주시 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 참여자들이 치매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3월부터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억키움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주 1일 오전반만 운영하던 기억키움학교를 주 5일 오전·오후반(각 3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개월 주기로 운영되는 기억키움학교는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사회적 고립감 예방,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지원하게 된다.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작업치료, 공예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 지원서비스 신청 대기자와 미신청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약물적 치료와 인지중재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인지기능 악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치매환자의 고립을 막고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여 치매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의=☏ 850-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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