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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만차 타고 가는 고향길…안전과 서비스에 '총력'설 연휴 철도 운행 특별대책 마련
총 3,496회 (하루평균 699회) 운행
평시대비 166회 증편해 수송력 증강
이한영 기자  |  hy73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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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1  18: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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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가 지난 20일 대전 사옥에서 '설 대수송대비 점검회의'를 열어 지난 한 달간 시행한 설 특별수송 대비 사전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전국 지역본부별 설 명절 안전관리대책과 준비상황을 검토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설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고향을 찾는 철도 이용객을 위해 수송력 증강·안전·서비스 등 ·분야별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수송력 증강을 위해 열차운행 횟수를 평시대비 166회 늘려 모두 3496회 운행한다. 

KTX는 주말 운행계획을 적용해 좌석을 평소보다 7만3000석 더 공급한다.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80회 추가 운행한다.

ITX-청춘, 수도권전철 등 광역철도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하며, 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25~26일에는 KTX 등 간선 여객열차와 연계할 수 있는 심야 전철을 56회 추가하는 등 평소보다 열차를 86회 증편해 모두 1만1038회 운행한다. 

연휴 다음날인 28일에는 평상시 월요일 새벽에만 운행하는 KTX를 3회 투입해 장거리 출근객의 편의를 높인다.

앞서 한국철도는 약 한 달간 시행한 설 특별 수송 대비 전국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 20일에 '설 특별 수송 사전 점검회의'를 열어 지역본부별 안전관리대책과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여객분야는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역과 열차의 편의시설과 인적서비스를 점검했다. 자동발매기, 승강기, 자동심장충격기 등 이용객 안전과 편의에 직결된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여객 집중 시간대 분산이동 안내 등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차량 등 기술분야는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전철을 포함해 총 5315량에 대한 선제적 예방 점검으로 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난방장치, 출입문, 화장실 등 접객 설비에 대한 중점 정비를 마치고, 역사 내 안전사고나 정전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예방을 위해 전체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모두 완료했다. 

설 특별수송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관제, 여객, 광역,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등 7개 분야별로 모두 162명이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특별교통대책본부는 악천후, 사고 등 이례사항 발생 시 승차권 발매 통제나 임시열차 긴급 투입 등 신속한 의사결정을 맡아 종합적인 위기관리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장애나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비상차량을 배치하고, 기동수리반을 운영한다.  

오송, 대전, 익산 등에 KTX와 무궁화 등 열차 3편성을, 서울, 제천, 경주, 부산, 익산, 광주, 영주 등 14개 역에 동력차 14량을 배치한다. 

비상시 열차 운행지연 최소화를 위해 전국 52개 역에 차량을 응급조치할 수 있는 170명의 기동수리반을 운영해 응급체계를 구축했다. 

사고 복구장비와 자재를 주요 역에 분산 배치하고, 출동준비태세를 유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기 9대를 전국 주요 거점에 구비했으며, 폭설이 내리면 영업시행 전 제설 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설 명절 기간 전국 안내 인력을 보강해 총 1만3155명이 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진다. 맞이방, 화장실 등 접객시설 순회점검을 강화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길 찾기 헬프데스크나 교통약자 승하차 도움 서비스 등 안내를 강화했다. 

특히 철도사법경찰대와 함께 주요 역사 화장실 등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취약장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힘쓴다. 소방서나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환자 지원체계도 갖췄다. 

아울러 전국 주요 역에서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다과, 전통차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통놀이 체험 등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클래식이나 가요, 합창단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즉석 사진 서비스나 노래자랑 등 특색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한국철도는 역귀성·귀경객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X 설 특가' 상품과 명절기간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철도여행 상품을 내놨다. 

역귀성·귀경객은 설 당일 앞뒤로 이틀간 495개 열차에 적용되는  'KTX 설 특가' 상품을 이용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X와 관광지 입장권, 숙박 등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손병석 사장은 "열차를 타고 고향 다녀오시는 길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철도 안전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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