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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섬김·현장행정으로 군민 행복 만들 것 "신년 인터뷰=황선봉 예산군수
박보성 기자  |  bakin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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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1  1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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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덕산온천·수덕사 개발 산업형관광도시 추진 
4개 산단 조성·입주 희망기업과 투자협약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가정성' 공공브랜드 출시해 지역 우수 농산물 수도권 공략
"모든 문제 답은 현장에 있어… 주민과 소통으로 믿음·신뢰 쌓아"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 예산군은 군 지명 1100년을 맞은 지난 해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해 관광객 529만명이 찾았다. 또 철저한 방역으로 9년 연속 가축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등 많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만나 지난 해 성과와 경자년 군정 운영방침을 들어봤다.

-지난 1년간의 소회는.
"지난 해 취임 1주년 첫날에는 새벽에 환경미화원과 거리환경을 정비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섬김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2020년의 새해 첫날에는 구제역 방역초소와 어린이 야외 눈썰매장 조성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현장행정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변함없는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을 통해 9년 연속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의 운영으로 많은 군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해 군정평가는.
"지난 한해는 군민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과 힘을 모아주셔서 우리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전에 없던 미세먼지에 이어 폭염과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께서 슬기롭게 극복하고 풍년농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지난 해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가축질병으로부터 9년 연속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한해가 아닌가 생각한다. 먼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군(郡) 단위 전국 1위 달성과 함께 충남도의 반부패·청렴대책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우리 군 지명 1100년과 함께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11일 300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예산황토사과축제는 예산읍내 시장과 역전시장 주변 구도심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리 지역 관광지 방문객도 함께 증가해 전년도 1년간 방문한 244만명 보다 많은 529만명으로 전년대비 216%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또 27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7월에는 예산전통시장 내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방자치 경영대전 기업환경 개선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2008년부터 제외됐던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이 11년 만에 2단계 사업 대상 군으로 선정돼 2021~2030년 매년 150억원 규모로 10년간 15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연맹으로부터 WHO건강도시 가입인증도 받았으며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방영 등을 통해 예산의 역사와 가치를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했다. 2020년도 국·도비를 전년보다 11% 증가한 2564억원 확보했으며 공모사업도 현재까지 98건이 선정돼 84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12월엔 지역 안보분야의 성과로 대통평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까지 56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되며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방문객은 어느 정도인가.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우리 예산군에 와보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천혜관광자원이 풍부해 자연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지역인데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없어 아쉽다고 했다. 그래서 계획한 사업이 둘레만도 100리가 넘는 전국에서 가장 큰 예당호에 가장 긴 출렁다리를 건설함으로써 기존의 호수길·음악당·조각공원·오토캠핑장 등과 조화가 잘 이뤄지고 접근성도 좋아 개통된지 51일 만에 100만명, 139일 만에 200만명, 현재 3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올 역점 추진 사업은.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관광기반사업을 적극 추진, 우리 군을 산업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의 잠재력을 개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해 10월 5.4㎞ 수변호수길을 개통하고 58억원의 부양식 음악분수대를 올해 4월 가동할 계획이다. 362억원이 투자되는 관광지를 조성해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는 한편 출렁다리 문화광장과 음악당에서는 연중 주말에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 예당호 주변 관광지 개발과 함께 천년사찰 수덕사와 덕산온천 지구에도 그동안 479억원을 들여 조성한 내포보부상촌을 4월 중 열고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에 358억원, 그리고 171억원을 도립공원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관광지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 지금도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 후 덕산온천과 수덕사 관광을 하고 덕산온천과 수덕사에서 예당호 출렁다리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138만평 규모의 4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개 산단을 올해 3월 착공 예정이며 예산바이오 융복합 허브단지(간양지구)는 지난 해 10월 충남도와 정책협약과제로 협약 체결해 추진중이 2개 산단도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추진 중인 4개 산단이 조성되면 10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2만1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해 7월 1일 우리 군에 입주를 희망하는 우량기업 3개 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예산은 서해선복선전철이 준공되면 수도권과 50분이면 왕래가 가능한 지역이다. 더욱이 아직까지는 수도권의 근접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장부지를 매입할 수 있어 이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새로 조성될 4개 산단 중 1개 산단은 올해 3월 중 착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우량기업이 큰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

-내포신도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내포신도시는 자연 발생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다. 초기 단계부터 양 군을 균형 있게 조성했다면 지금과 같은 도시가 아니라 충남도청이 도시 중심에 위치하고 양 군의 불균형 없는 도시로 발전했을 것이다. 그래도 근래 들어 많은 분들께서 불균형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우리 지역도 아파트가 준공되고 공공기관도 하나하나 유치돼 불균형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특히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가 신설되고 내포혁신도시지정과 함께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불균형 해소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을 중심으로 한 농축산업 지원과 관심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제역,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 토착화 돼있어 매년 반복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군이 9년 연속 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선제적인 방역 시스템인 것 같다. 예를 들면 동질병 발생시기에 축산농가는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을 하고 축산농가에 축산 관련 차량 및 외부인의 축사출입을 통제해 질병 바이러스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부득이 출입할 경우 사료공장과 거점소독시설, 축사입구에서 3회 이상 철저히 소독을 한 후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동질병 비발생 시기에도 우리 군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타 시·군 보다 빨리 설치, 운영했다. 또 우리 군은 예산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품격 있는 농산물이란 의미의 공공브랜드 '예가정성'을 만들어 2016년 11월 출시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섰고, 현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들이 예가정성 브랜드를 달아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공판장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공동브랜드(농산물) 사용허가 및 관리 권한은 예산군연합사업단에 부여해 현재 15개 조직(농가 660명) 10개 품목이,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제조·가공한 전통식품 및 6차산업화 상품은 현재 13개 업체 23개 품목이 군에서 사용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아울러 예산군 출신 백종원 홍보대사를 활용한 CF를 제작해 교통, 지하철 스크린, TV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로 '예가정성' 상품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로서 지명도를 높이고 있으며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인의 현장행정과 섬김행정은 올해도 변함 없는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행정을 하다보면 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돼 군민과의 믿음과 신뢰가 쌓여 섬김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군민들께서 요즘 군의 환경이 쾌적하며 깨끗해지고 있다고 하신다. 이것이 바로 현장 행정과 섬김 행정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 전국 최초로 전 가구 가스타이머콕 공급에 이어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보급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요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불안감이 많지만 우리 군은 구제역, 조류독감으로부터 9년 연속 청정지역을 지켜냈다. 바로 현장 행정과 섬김 행정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 한 해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정,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군민의 행복한 삶의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군민 여러분도 그 어느 해보다 모든 분야에서 힘차게 전진해 가는 예산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기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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