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다수 입상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1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7명(1등급 1명, 2등급 2명, 3등급 4명)의 교사가 입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국 1등급 입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대회는 매년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되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하고, 교사 간 좋은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자체 대회를 추진해 1등급에 입상한 작품을 전국대회에 출품하게 되며, 전국대회 출품작 중 40% 이내의 작품만이 입상하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매년 수업공감 릴레이 특강, 수업나눔연수, 연구회 등의 운영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에는 시 대회 1등급 입상작 18편이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등 교실수업개선에 대한 교사들의 의지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수업전문성 또한 향상되고 있다.

2019 전국 대회에는 초등 16편, 중등 11편 등 총 27편이 입상했다. 

대전글꽃초 윤지혜 교사는 'WIFI-5G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한 국어과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국어 교과 수업 개선을 위해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전국대회 1등급에 입상했다.

또한 대전글꽃초 박수열 교사와 신탄진고 김수영 교사는 2등급에, 대전노은초 노대환 교사, 대전노은초 고지현 교사, 신탄진초 조혜민 교사, 대전정림중 유희양 교사가 3등급에 입상하면서 대전의 수업전문성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입상한 대전 교사들의 연구보고서와 수업 동영상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에듀넷 티-클리어(www.edunet.net)' 누리집을 통해 전국의 교사들에게 공유해 대전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입상 실적은 대전 교사들의 수업력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도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이론을 탐색하고, 학생의 능력과 수준·적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이 개발·실천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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