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 보듬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 명절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군서면 월전리 37보병사단 111연대와 1대대 군 장병과 옥천경찰서 의경들을 만나 그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덕담을 나눴다. 

훈훈한 정과 따뜻한 격려는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과 유공자 가정, 저소득가정에도 이어졌다. 

21~22일엔 청산원, 영생원 등 23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900여 명의 생활인들과 시설 종사자들을 만나 온정을 나눴다.

또 옥천읍 가화리에 거주하는 유공자 강홍구씨(77)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며 따뜻한 명절 나기를 기원했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은 주민과 함께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설을 맞아 옥천군민 모두가 올 한해 건강하고 희망 넘치는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와 공무원은 건강 악화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노부부 가정을 방문해 행복 나눔 연합모금으로 조성한 난방비와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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