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진세(備跳進世)'의 마음으로 군정 펼쳐 더 좋은 삶의 터전 만들겠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22일 괴산읍을 끝으로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11개 읍·면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군수는 이번 순방 기간에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한 군정운영 방향을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의견을 적극 경청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주로 안전·편의시설 확충과 생활불편사항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읍·면 순방 기간에 △감물면 면사무소(주민센터) 청사 신축 △장연면 옛 장연중학교 폐교부지 매입 활용 △연풍면 연풍119안전센터 건립 △칠성면 도정 마을회관 신축 △문광면 광덕5리 광역 상수도 설치 △청천면 미원~청천 도로 확장·포장 등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와 함께 △청안면 문방천 벚꽃길 경관조명 설치 △사리면 방축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소수면 원당삼거리~구아성삼거리 군도 아스콘 덧씌우기 △불정면 원삼방 소하천 정비 △괴산읍 기곡마을 공공하수도 설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군은 이번에 접수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가능 여부, 실효성, 소요예산 등을 꼼꼼히 검토한 뒤 군정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흰쥐의 해인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는 괴산발전 기반을 토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비도진세(備跳進世)의 마음으로 군정을 펼쳐갈 것"이라며 "인구 5만 괴산 건설의 기반을 다지고, 더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농업, 관광, 경제, 정주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와 함께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여성친화도시 및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 언제든지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검토, 군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민족·나눔·중심·자연의 4대 괴산정신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괴산사랑운동을 확대해 참여와 협력, 소통의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며 "신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저지, 폐교가 아닌 더 나은 목도고 개편방안 모색을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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