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인 '노인민원복지 콜센터'를 운영, 지난 해 208명의 노인에게 773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군은 지난 해 65세 이상 인구가 1만9067명으로, 전체 인구 9만4982명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군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노인민원복지 콜센터'를 설치, 지난 해부터 운영했다.

지난 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군은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발대식,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홍보를 해 사업 초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콜센터는 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행정·복지와 일상 생활 전반에 대해 상담하고 각종 정보와 연계 안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년 간 총 208명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 △민원 처리 △동행서비스 △차량 이송 △각종 노인사업 안내 등 773건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했다.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상담을 요청해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배우자가 병원에 입원한 노인에게는 직원이 직접 동행해 은행 업무와 행정 업무 처리를 돕기도 했다.

금연을 어려워하는 노인에게는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안내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043-883-2478)에 문의하면 된다.

이명민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관장은 "지난 해 노인민원복지콜센터 초기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운영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했다"며 "노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해소, 이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