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30일까지 찾아가는 문해교실 신청을 접수한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글을 모르거나 활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문해교육사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군의 초등학교 중퇴와 미취학 인구는 5820명, 중학교 중퇴자는 1만1251명이다.

문해교육이 필요한 잠재 수요자의 비율이 성인 인구 대비 23.2%에 달함에 따라 이 사업이 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인 이상 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평생학습과(☏ 043-871-3144)에 신청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거동이 불편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마을 노인들을 위해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모두가 교육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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