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2일 보건복지부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발전을 위한 임상 및 비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원한 기업 중 품목 인허가를 목적으로 한 임상시험의 경우 센터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 절차에 필요한 자문 및 서류검토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현우테크에서 개발한 무독성 화학합성물질 기반의 시트타입 유착방지제(PEO-Guard)는 현재 갑상선암 전절제술 환자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양대병원은 기업의 시장성 확보를 돕고자 국내 최초로 두경부 흉터 완화를 목적으로 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에임즈의 경우 1차 의료기관에서의 녹내장 스크리닝 검사를 목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의 녹내장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선정하고 임상시험을 지원했다.

윤대성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1월 말까지 2020년도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 비용 지원을 신청받고 있다"며, "의료공과대학 교수와 임상교수의 공동연구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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