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에 설을 맞아 지역 사랑의 마음을 담은 물품과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태안군지부는 22일 군청 현관에서 가세로 군수, 현영주 지부장 등과 함께 '설맞이 한우 나눔 행사'를 갖고 국거리용 한우(1㎏) 120상자(360만원 상당)를 군에 전달했다.

현 지부장은 "설을 맞아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우리 한우를 기탁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고 봉사하는 한우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태안군 비정규직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같은 날 황귀현 전 동문한의원 원장도 태안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200만원을, 오늘도예쁨 미용실 전미선 대표가 쌀(5㎏) 30포(45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태안군 공직자들도 '명절음식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을 전했다.

군 공직자 20명은 직접 만든 모듬전을 비롯해 떡국떡, 구이김, 김치 등이 포함된 명절음식을 21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등 250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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