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은 올해 금산읍 음지지구 1248필지(155만㎡)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 등록된 기존 지적도면을 디지털 지적을 활용 조사·측량을 시행해 지적공부와 실제 현황이 일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16∼17일 음지1·2리 마을회관에서 대상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지적재조사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사업지구 면적 3분의 2 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다.

군은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사업자 선정, 일필지 현황조사, 지적재조사측량, 경계협의 및 결정, 면적 증·감 필지 조정금 산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디지털화는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분쟁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 등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사업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