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등 회원 414명 활동내역 소개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지원에 앞장서 온 무보수 명예직 충북 단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담은 '나눔 사례 모음집(사진)'이 출간됐다.

27일 단양군 등에 따르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모토로 지난해 414명의 단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보여준 나눔 사례 모음집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지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다양한 활동 내역을 담았다.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개인·기업·비영리단체 등 77개소의 복지자원을 발굴해 120회(2772건)에 걸쳐 모두 2억4400만원을 지원한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202가구의 긴급·위기 사례 발굴, MOU 체결(17개소), 교육성과 등 다채로운 사업 결과물이 모음집에 담겼다.

'단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사업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복지이장, 새마을 남·여지도자, 읍면협의체 위원, 가가호호 방문 직종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현재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모임이다.

이들의 역할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굴해 각 읍·면사무소나 군청 주민복지과에 연계하고 민관 복지정보·자원을 해당 이웃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이들은 모바일 밴드를 운영해 모두 237건의 미담을 공유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자원봉사, 민간자원 발굴 등의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450명까지 늘려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 신규 사업으로 '독거노인 1:1 결연, 생신상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2월부터는 '이웃 돌봄 단양안심콜'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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