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우환 폐렴(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비상방역대책반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시 보건소는 정부의 행동요령에 귀를 기울이며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윤용권 시 보건소장은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 통보(DUR)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 보건소는 지난 25일 감염병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대응절차 홍보전단을 배포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는 발생지역 방문 시 △가금류 및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호흡기증상자와의 접촉피하기 △현지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하기 △개인 위생수칙(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사용) 철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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