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총 14주간 인지재활 프로그램 진행
오는 31일까지 경증 치매환자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괴산' 실현을 위한 2020년 '기억지킴이 쉼터' 1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억지킴이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특히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면서 사회적 접촉과 교류 기회를 주고, 치매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다.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사람이 해당된다.

이번 '기억지킴이 쉼터' 1기 프로그램은 다음 달 1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1일까지 총 14주(주 5회, 월~금 오후 2~5시)에 걸쳐 센터 내 돌봄 쉼터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진과 연계해 △인지자극 훈련 △웃음치료 △원예치료 △작업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830-2393,239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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