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청양사랑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 기관을 1곳에서 19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 청양농협협동조합, 청양축산업협동조합, 화성농협협동조합, 정산농협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청양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며 청양지역 내에서 유통 가능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총괄판매대행점인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는 물론 청양농협협동조합, 청양축산협동조합, 화성농협협동조합, 정산농협협동조합 산하 각 지점에서도 상품권 판매·환전·정산이 가능하게 됐다.

청양사랑상품권은 1000·5000·1만·5만원권 네 종류로 발행되며 개인의 경우 월 한도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지역 내 음식점, 카페, 이·미용실, 마트, 약국, 주유소 등 320여 곳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평상시 5%, 명절 등 특별 기간에는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판매 대행점 확대가 더 많은 군민들의 가계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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