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46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 완료 예정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모든 초등학교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과속, 신호위반 등 고질적인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민식이법 국회 통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의무 설치토록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시는 고 김민식군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46개 초등학교  중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지난 2017년 1개교와 지난 해 7개교에 설치한데 이어 올 상반기 10개교, 하반기 28개교를 설치해 전체 초등학교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빠른 시일 내에 설치 완료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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