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16
청주 상당 김형근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지냈던 김형근 예비후보(사진)는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 상당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 출생인 김 예비후보는 중앙초, 대성중, 청주고, 충북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85년 창립한 재야민주화운동단체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충북지역 사무국장,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지내며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1987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았고 같은 해 7월 특별사면됐다. 

김 예비후보는 2005년 열린우리당 중앙당 국장으로 지내다 같은 해 6월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맡게됐다. 이듬해인 2006년 청주시장 열린우리당 후보 경선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2010년 9대 충북도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그는 전반기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유치 충북공동대책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 대통령자문 중앙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국장 등을 지냈다. 19대 대선 당시엔 충북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기획총괄본부장으로 일했다.

2018년 1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임기를 1년 정도 남겨둔 이달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도의장 시절 국내 최초로 고교 무상급식에 성공하고 전국 의정 사상 최초로 본회의장을 옥천체육관으로 옮겨 진행한 점, 가스안전공사 사장 재직시 경영혁신과 사회공헌에 힘쓴 점 등을 인정받아 2018년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스안전공사 사장 시절 최고 성과로 30%에 가까운 지역인재 채용률 달성을 꼽는다. 충북에서 대학을 졸업한 지역인재 채용에 줄곧 힘쓴 결과 2019년 정부 권고 수준인 21%를 넘어섰다. 

그는 변화의 결과물은 사람이 사람다운 세상, 곧 민생의 보장이며 오랫동안 승리를 준비한 후보, 긴 시간 지역을 위해 기여한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청주 상당구는 4선의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당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정정순 지역위원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한 것이 상당구의 민생과 경제"라며 "상당구에 보건-복지-교육의 통합모형을 실현, 정주여건을 양질화해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교육의 향상으로 민생을 안정시키고, 상당구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가치를 재창출해 청주의 문화자원 융복합으로 새 가치를 창출해 경제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