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읍 본점서 상차식
올해 추가 홍삼농축액 등
총 3만3000달러 규모 계약

▲ 이규보 충북인삼농협조합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23일 일본수출 상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인삼농협은 지난 23일 오후 인삼농협(증평읍) 본점 앞마당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수출품인 홍삼정골드 데일리마일드는 지난 해 말 공영홈쇼핑을 통해 첫 출시가 된 제품으로 이어 일본에 첫 수출까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수출규모는 약 3만3000달러 상당이며 올해 추가로 홍삼농축액 등 300만달러도 수출계약을 완료했으며,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인삼농협은 지난 해 총 310만달러 수출실적에 이어 올해는 45% 성장한 450만달러 수출을 목표 해외마케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규보 충북인삼농협조합장은 "기존에 주된 수출국인 중국이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이 어려워져 미국, 일본 등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인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우리나라 고려인삼의 약 20%가 생산되는 전국 최대 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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