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명 선착순 모집…휴대폰으로 개인별 활동 관리

▲ 충주시 당뇨교육센터의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한 한 중년여성이 휴대폰을 통해 당뇨 예방관리를 받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당뇨교육센터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당뇨ㆍ고혈압을 예방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확대 추진한다.

 센터는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할 만 64세 이하 당뇨ㆍ고혈압ㆍ고지혈증 환자 및 의심자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정기적 개인 관리를 통해 당뇨환자는 합병증 발생을 막고, 당뇨 전단계자는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차단하며, 정상군은 당뇨ㆍ고혈압 예방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휴대폰으로 체중ㆍ식사ㆍ당뇨예방교육ㆍ수면ㆍ운동 관리 내용을 쉽게 확인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센터 담당자들이 1·6·12개월마다 개인별 활동을 확인하고, 맞춤 관리를 실시해 꾸준히 당뇨ㆍ고혈압 예방을 돕게 된다.

 특히 평소 관리가 어려운 식사 문제는 센터 3층 요리실에서 건강밥상, 건강한 요리를 직접 체험하며 당뇨 등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센터가 지난해 운영한 '모바일 당뇨예방교실'은 사후 평가에서 참석자 100%가 만족할 만큼 시민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센터 관계자는 “당뇨 전단계에서만 실시했던 모바일 관리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 및 질환 의심자도 포함했다”며 “당뇨나 고혈압이 있더라도 잘 관리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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