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매뉴얼 보완, 도상훈련 반복 주문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28일 직원들에게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이날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공직자들이 먼저 우한 폐렴의 실체와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메르스 사태의 경험과 사례로 축적된 매뉴얼을 현 상황에 맞게 보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에 개인별, 부서별 도상훈련을 반복 실시해 어떤 상황에도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체제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어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오전 3시에서 날이 밝은 후인 오전 6시로 변경해 청결한 도시환경에 한 발 더 나아간 것을 칭찬했다.

 조 시장은 “'변화를 실감하는 충주'의 시작은 맡은 업무에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의심해 보고, 필요하다면 과감히 고쳐 가는 자세에 있다”며 “기존에 해왔던 대로만 반복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끊임없이 개선·발전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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