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음달 14일까지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3기 공개모집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3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청넷은 청년이 정책의 주체자로서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청년문제 개선과 정책제안, 정책모니터링 등 시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참여기구이며 시정 소통창구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39세로 청년문제와 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이다. 온라인(http://bit.ly/대청넷2020)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청넷 활동과 올해 청년정책에 대해 5개 자치구별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

서구는 오는 30일 청춘너나들이, 동구 31일 청춘나들목, 중구 다음 달 4일 대흥노마드, 대덕구 6일 청춘목공소, 유성구 7일 벌집 등에서 오후 7시에 진행한다.

대청넷 3기는 청년들의 관심 주제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학교' 1회 이상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관심 의제에 따라 10월까지 팀 활동을 하게 된다.

올 대청넷은 회원모집(1월∼2월은 집중모집 기간)을 연중 상시 진행한다. 대학생, 자치구 및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 연계로 청년 의제도 확장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의제의 정책 실효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활동가 및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친 후 시와 실·국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의회도 열어 청년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논의의 장도 가질 예정이다.

대청넷은 지난 3년간 대청넷 1기∼2기 활동을 통해 청년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으로 청년커뮤니티사업 확대, 마음건강 상담창구 도입, 청년 취업희망카드·창업지원카드 도입,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자립과 미래준비를 위한 청년희망통장 도입 등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최시복 시 공동체지원국장은 "대청넷은 청년문제 및 청년정책에 대한 의제를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팀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기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청년의 목소리가 온전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