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채 후 버려진 목재 활용 발전용 팰릿 제조.. 바이오 에너지 활용 적극 추진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이 산림 벌채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의 활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목재 생산업 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28일 교육을 실시했다.

산림 바이오매스는 벌채 후 산림 내에 버려진 목재를 팰릿으로 제조해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산림 바이오매스의 바이오 에너지를 활용해 신사업을 육성하고자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벌채 후 수집비용 문제로 방치된 산림 바이오매스는 전국적으로 연간 약 400만㎥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산불위험 및 산림재해에도 영향을 미친다. 산림 바이오매스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벌채 부산물을 산림 밖으로 반출함에 따라 조림·풀베기 등 산림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으며, 수집에 소요되는 인력에 주민을 채용해 소득증진, 지역의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군은 발전용 목재 팰릿의 원료인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임도망을 확충하는 등 산물 수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국산 목재를 이용한 전기 생산은 그동안 이용하지 않은 벌채 부산물과 숲 가꾸기 산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물 수집을 위한 임도 등 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