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4억원 증액-매입비축 61억, 경영회생 34억 등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아산시 농업인 지원을 위한 2020년도 농지은행사업비 1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집행한 사업비 101억원보다 24억원 증액된 액수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맞춤형 농지 지원 사업 67억원, 농가경영이 어려운 농업인 지원을 위한 경영회생사업 34억원, 고령 영농인에게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 20억원 등 이다. 

맞춤형 농지 지원 사업의 경우 농지를 매매할 때 만 64세 이하 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연 1% 이율로 매매자금을 빌려주는 지원 제도가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만 65세 이상 농업인이 농지를 매도 및 임대할 경우 농지가에 더해 경영이양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를 통해 고령 은퇴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윤태경 지사장은 "농업인의 생애주기와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농지은행사업을 적극 전개해 아산시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의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41)539-7131~3번, 농지연금사업 문의는 041)539-7136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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