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교육청을 통해 유치부·초등부·중등부의 자전거 안전교육을 추진해왔던 군이 올해부터 교육을 수강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기획한 것이다.

교육 사항은 자전거 안전교육, 군민 자전거 상해보험 가입 홍보, 전동휠체어 운전 유의사항 등 자전거 안전 뿐 아니라 실생활 안전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교육을 원하는 곳은 거주 읍·면을 방문해 교육 장소·날짜·수강인원 등의 사항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옥천군 도시교통과 도시관리팀(☏ 043-730-3557)이나 자전거 교통문화실천 옥천지부장 육동균씨(☏ 010-8997-4426)에게 하면 된다.

노호영 도시관리팀장은 "그동안 교육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께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교육을 수강해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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