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세명대학교가 202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등록금 동결로 대학은 2009년부터 12년째 등록금을 인하·동결해 오고 있다.

대학은 최근 학생 대표, 동문위원, 외부전문가, 교직원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입학금도 2018학년도부터 매년 20%씩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계획하고 올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3%를 인하했다.

이용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매년 전국 입학자원이 감소하고 물가와 고정비는 매년 1.5%씩 인상되는 등 등록금 인상 요인은 많으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 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명대는 등록금 동결에 따른 부족 재원은 재단전입금, 기부금, 연구수입 등을 늘려 지원하고 경상비 지출은 최소화해 재정 운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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