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겨울축제 검색순위 '5위권' 유지

▲ 제천시 의림지 일원에서 펼쳐진 겨울축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형 얼음성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 의림지 등에서 펼쳐진 겨울축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에 모두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폐막된 축제에 외지인 50만명을 포함해 총 100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하루 평균 2만6000명이 겨울정취를 만끽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급부상했다.

39일 간 진행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은 올해로 두 번째로 개막과 함께 시내 일원에 벚꽃조명과 시설물을 대폭 강화했다.

버블퍼포먼스, 풍선이벤트, 마술쇼, 요요퍼포먼스, 자전거 서커스, 즉석 노래방 등 다양한 볼거리를 시내에서 끊임없이 선보이며 겨울 도심에 온기를 불어넣다.

이번 축제에는 우크라이나 전문 퍼레이드팀의 '겨울왕국 카니발 페레이드'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져 흥행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의림지 일원에는 대형 얼음성을 비롯한 얼음조각, 썰매, 공어맨손잡기, 의림지 비밀의 섬인 순주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려는 방문객으로 구름관객이 운집했다.

겨울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은 포털 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검색순위에서 40개가 넘는 전국 겨울축제 중, 꾸준히 5위권을 유지했다.

이상천 시장은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헌신해 준 직원과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 써준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적인 성장을 넘어 콘텐츠 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 등 질적인 성장을 통해 제천의 겨울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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