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조성진 등 리사이틀 진행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8주년을 맞아 수준 높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3월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신춘음악회를 마련한다.

4월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열리며,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출연하는 공동주최 공연 '레베카'도 공연된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날 특별공연 판타지 미술퍼포먼스- 페인터즈에 이어,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콩쿠르 준우승자인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6월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프로젝트로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천안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 '황제'를 연주한다. 

7월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국내 스페셜 리사이틀이 열린다.

9월에는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8주년 기념공연으로 '베토벤과 클림트, 운명의 키스'가열려 무대와 객석 간 음악과 영상이 환상적 조화를 이루는 명작과 명화의 만남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이, 12월에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이 결성한 필하모닉스 내한공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유키구라모토와 친구들'이, 31일 송년의 밤에는 아름다운 청년 용재오닐의 '선물'이 무대에 오른다.

이미지 공연기획팀장은 "올해 개관 8주년을 맞아 고품격 공연장으로서의 위상강화와 꾸준히 증가하는 관람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 장르에 걸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베토벤 프로젝트나 전막오페라 제작 등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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