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억5천만원 추가 확보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실적 및 2020년 사업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를 통해 국비 2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아 올해 사업비로 총 2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정식 개소한지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지원센터가 진행한 이번 평가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전국의 광역 시·도 16개 지역 중 올해 개소 예정 지역을 제외한 10개 지역이 대상이었다.

평가 결과 A등급 2개 지역, B등급 3개 지역, C등급 5개 지역이 나왔다.

A등급을 획득한 충북과 광주를 제외한 B등급 지역은 각각 1억5000만원, C등급은 인센티브 미반영으로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평가에서 교육, 공연(대중음악), 영상, 공예·디자인 등 특화 장르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차별된 운영 전략 하에 교육·창작 지원, 마케팅 및 컨설팅 등 전 분야가 목표 대비 172%를 달성한 점과 월 평균 80.6%의 시설 및 장비 활용도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운영하며 AR·VR, 영상, 여행, 애견, 보드게임 등 다분야 문화콘텐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비롯해 사업 고도화 등으로 지속사업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평가에서 수렴한 전문가·참여기업 등의 의견과 정부의 정책기조 및 문화환경 변화를 반영해 △캐릭터콘 △신한류 △해외진출 기업 대상 외국어 통번역 지원 △지역활용 실감형 콘텐츠제작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인프라 사업 연계 등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총 21개의 단위 사업을 운영하며 더욱 활발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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