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소방서는 '우한폐렴' 발생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단계로 상향되면서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단계별 대응지침을 하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는 구급대원이 감염병(의심)환자 이송 시 감염의 확산·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출동 전후 감염관리실을 통한 상시 소독 등으로 우한폐렴 환자 이송 및 확산 방지에 만반의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예방 방법은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일이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고열, 기침, 폐렴의 증상이 확인되면 중국 등 해외 방문 이력을 반드시 확인해 대처하길 바란다"며 "금산 지역에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위생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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