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6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울산시 소재 한국에너지공단에서 태웅ENS(주) 외 3개 업체가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초평면과 문백면 21개 마을, 149곳에 1017.5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군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주택,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은 관리업체가 전체 가구의 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돼 전자기기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완료되면 태양광(3kW) 설치가구는 연간 60여만원, 지열(17.5kW) 설치가구는 연간 170여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오는 2021년에도 진천읍, 문백면(사양, 장월, 문덕리), 이월면, 광혜원면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접수기한인 3월까지 신재생에너지과 신재생에너지팀(☏043-539-4122)으로 문의·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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